-
「중앙청 건물」 이전/경복궁 복원 추진/노대통령 밝혀
정부는 일제침략의 상징이며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세종로의 옛 중앙청(현 박물관) 건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경복궁을 옛모습대로 복원할 계획이다.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
-
옛 성곽 보수 역사탐방로 조성/남산공원 어떻게 달라지나(해설)
◎이전기관 일부 전시관등 활용/약초원 설치 자연학습장으로 5백90여년전 조선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부터 서울의 표상이었고 「남산위에 저 소나무」로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국민적 정
-
통독 수도 이전설 따른 부동산값 명암
◎베를린 해뜨는 도시/서독 본 저무는 수도/집세까지도 천정부지 베를린/건물 한달새 40% 폭락 서독 본/3만여 공무원 이사 걱정…수도역할 분담론도 대두 『본이냐,베를린이냐.』 머
-
부산·광주 미문화원등 92년부터 임대료 징수
정부는 지난 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 지금까지 미국측이 무상으로 사용해오던 건물에 대해 처음으로 임대료를 받기로 결정했다. 외무부와 주한미대사관은 6일 지난 48년 체결된「한미
-
권력승계 김정일「홀로 서기」어렵다|스칼라피노 교수 한반도정세 전망
로버트 스칼라피노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16일 북한의 김정일은 개인적 카리스마에 의존해온 김일성과 달리 자신의 정책성공에 의존해야 한다고 지적, 집권 후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
-
체코「차슬라브스카」|「요정」연기…여자체조 새장열어|환상의 율동으로 소의독주 제동|동경·멕시코서 「금」7 개
제1회 아테네올림픽에서부터 정식종목으로 자리잡은 남자체조와는 달리 여자체조는 28년 암스테르담대회에서 단체전이 첫 채택됐으며 52년 헬싱키대회부터 개인전이 끼어들었다. 이처럼 짧은
-
전전대통령 측근이 밝힌 노스롭사와의 상담경위
전두환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14일 청와대출입기자들에게 미노스롭사의 무기판매스캔들과 관련한 전전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전전대통령의 최근 동정에 관해 설명했다. 다음은 측근이 전한 노
-
유세현장
◇유세임시취재반 ▲정치부= ○…노후보가 26일 상·하오에 걸쳐 서귀포시 제1호 광장 (3천여평) 과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외광장 (2만여평) 에서 연 유세에는 청중들이 남녀노소가 고
-
(23)D데이는 장군진급 심사 끝난 12일
그날 밤의 사태 이전에도 심상치 않은 어떤 흐름은 있었다. 박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권력의 공백 때문에 계엄령이 발동되어 있기는 했어도 비교적 평온했다. 계엄 업무는 계엄사령관의
-
"민주주의는 그 나라 사람이 발전시키는 것"-「슐츠」, 각계 지도자들과 잇단 회동
「슐츠」미 국무장관은 23시간 남짓한 방한기간 중 잇단 공식일정을 보내면서도 3당대표를 비롯한 한국의 각계인사와 비공식조찬을 가지는가 하면 8일 하오에는 경복궁을 둘러보는 등 다채
-
"미,4·19 반년전 이박사에 하야 권고"|4·19당시 미국공사「마셜·그린」의 증언
「아이젠하워」미대통령은 4·19가 일어나기 반년전인 59년 여름 친구인「월터·저드」하원의원을 한국에 파견, 이승만박사에게 후계자를 키운후 하야하라고 권고했다고 4·19와 5·16당
-
약탈·방화, 경찰과 총격|계엄령 선포…군대출동
【포르토프랭스·워싱턴 AP·로이터=연합】금주초부터 반정부데모가 벌어진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잇일 폭동과 방화가 발생하고 경찰이 약탈자들과 총격전을 벌이자 「장·클로드· 뒤
-
"영 대처수상 은퇴준비"
【런던 AP=연합】지난 9일 「마이클·헤슬타인」 국방상의 전격사임을 둘러싸고 집권 보수당이 심상치 않은 내분조짐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「대처」 영국 수상은 은퇴준비를 하고있다고 「데
-
방문 걸고 1시간20분간 밀담
○…이종찬 민정·김동영 신민당총무는 1일 상오 국회개원협상결렬 10일만에 플라가호텔에서 조찬을 겸해 회동한 후 『총무끼리 책임지고 개원문제를 풀기로 했다』면서 두사람 모두 밝은 표
-
무역불균형 시정논의|이외무, 아베와 회담
【동경=신성순·문창극특파원】동남아순방 귀국 길에 20일 일본에 들른 이원경 외무장관은 21일 상오 11시30분부터 「아베」(안배진태랑)외상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무역불균형시정
-
무역균형-기술협력강화 합의
【동경=송진혁·신성순 특파원】전두환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일본 공식방문을 마치고 8일하오 귀국길에 올랐다. 전대통령내외는 방일 마지막 날인 이날 상오 영빈관에서 「히로히또」일황의
-
한국통치 피해 깊이 반성|나까소네 일본수상, 한국기자단과 회견
【동경=최우석·신성순 특파원】「나까소네」(중증근강홍) 일본수상은 22일 전두환 대통령이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오랜 한일 교류사에 신기원을 여는 것이며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
-
(36) 총독의 부패|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조선총독관저는 이권시장이었다. 돈과 권세와 여자가 관저를 둘러싸고 춤을 추었다. 보다 많이 수탈하고 군의 뒷돈을 대고 정치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총독이 맡고있는 과제속에 포함되어 있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3849)-한일회담(제80화)
지금까지 주로 지철근대표의 증언으로 평화선이 태동되기까지의 사연을 대강 살펴보았다. 이가운데 지대표가 관여하지 않았던 외교측면등 몇가지 점에 대해서는 추가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보
-
6·25외 이승만대통령|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
「워커」장군은 우리에게 경무대가 아직도 위험하니 잠만은 서울 필동에 있는 「한국의 집」에서 자도록 하라고 제의해 왔다. 대통령은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쪽이
-
행정 산실 중앙청|영진 남기고 이사
중앙청이 행정의 산실에서 문화의 전당으로 바꿔는 데 따른 대이사가 28일 국무총리실의 종합청사 이전으로 모두 끝난다. 중앙청이 국립박물관으로 개축됨에 따라 중앙청에 들어있던 외무부
-
(8) 대한제국의 최후(8)|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「이또」(이등)의 죽음후 일본은 한국병합으로 내달았다. 1910년 5월 어느날 「가쓰라」(계태낭)는 수상관저로 육군대신 「데라우찌」(사내정의)를 불렀다. 「데라우찌」는 그 스스로
-
잃어버린 36년 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대한제국을 최후
대한제국의 무기력한 굴복은 5년전인 1905년의 을사조약에서 그 길을 터주고 말았다. 일본은 을사조약을 힘으로 밀어붙였으며 황재의 재가를 받지않은 불법상태를 기정사실로 굳혀버렸다.
-
(130)자유당과 내각(23)
창랑 장택상-그는 건국초 한 시기이후는 줄곧 야에 있었다. 그래서 그에겐 민주투쟁의 이미지가 남아있다. 그가 이나라에선 처음으로 행정조직을 선거에 이용하는 치명적 과오를 저질렀고